분류 전체보기 (137) 썸네일형 리스트형 Ever Knock 망원동 카페투어 - 에버노크 5월의 어느 날, 장미 사냥을 하기 위해 동네를 배회하다 들른 카페 에버노크이다. 이 카페는 디저트가 맛있으니 음료만 먹지 말고 디저트를 같이 시켜야 한다. 자몽타르트와 애플홍차를 시켰다. 홍차는 티백이 나오니, 티백이 싫은 사람은 커피나 쑥 라떼 같은 음료를 시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가향 홍차보다는 얼그레이 같은 기본(?) 홍차를 좋아하지만 이 날은 뭐에 홀린 듯 애플홍차를 시켰다. 홍차는 아이스로 마시면 담백하고 깔끔하게 마실 수 있어 좋다. 자몽 타르트는 비주얼을 보고 시켰는데 맛도 좋아 놀랐다. 올려진 자몽이 아주 상큼했고 달달해서 그런지 떫은 맛도 심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자몽의 쌉싸름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무난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예쁜 커텐이 달려있는 .. 서울 근교 은하수 촬영 - 양평 구둔역 (feat. 세기프렌즈) 세기프렌즈와 함께 떠나는 은하수 사냥! 날짜 : 6월 20일 밤 출발 - 21일 새벽 촬영 장소 : 양평 구둔역(폐역) 촬영 장비 : Sony A7m3 + Sigma Art 14mm f1.4 DG HSM 세기프렌즈 4기, 마지막 정기출사로 은하수를 촬영하고 왔다. 밤샘에 자신이 없기도 하고 여러 일정이 많아 은하수 출사에 참가할 수 있을지 무척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걱정했었나 싶을 만큼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 만들고 돌아왔다. 은하수를 촬영하려면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운이 따라야 한다고 한다. 그믐이어야 하고, 구름이 없어야 하고, 공기가 깨끗하고, 광해가 없어야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니 막상 출사를 떠나도 허탕을 칠 가능성이 있는 것이었다. 자리 잡기가 치열하다고 해서 세기 마컴팀.. 4차 미션 - 인생의 나침반 나의 인생 책 - 미셸 드 몽테뉴의 '수상록' 세기프렌즈 활동의 마지막 미션은 '자유주제'이다. 어떤 주제로 내용을 채워야할까 오랜 시간 고민을 했는데 3차 미션 인생영화에 이어 인생 책을 소개하기로 했다. 몽테뉴는 약 500년 전에 살던 프랑스의 철학가, 사상가이다. '철학가'라고 하면 감히 일반 사람은 범접하지 못할 포스나 생활양식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상상하지만 몽테뉴의 수상록을 읽다보면 이 사람에 대한 호감이나 친근함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이런 식으로 말할 줄 안다. "이건 키케로가 말한 거야" "이건 플라톤의 도덕률이야" "이것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문자 그대로 인용한 것들이야"라고. 그러나 그런 표현에서 우리는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어떤 판단을 내놓고 있는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하고.. 순천만 국가정원 (feat. Sigma Art 2470 f2.8 DG DN) 모처럼의 연휴에 고속도로가 꽉 찼던 날이었다. 서울에서 순천까지 10시간이나 걸렸던 날. 아마도 이 날의 운전은 잊지 못할 것 같다. 할아버지를 모시고 여행한 것은 정말 처음이었다.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나의 수고스러움이 여러 명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보람찼던 그런 시간이었다. 그리고 어르신을 모시고 여행하는 것은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는 것도 알게된.. 그런 날..... 촬영장비 : A7m3 + Sigma Art 2470 f2.8 DG DN 순천 여행 : 국가정원은 운동화 신고 가세요! 순천만국가정원은 무척 넓다. 지역주민 피셜, 약간씩 컨셉이 바뀌는 부분이 있어서 계속 와도 좋고 새벽 6시부터 오픈을 하기 때문에 한산한 정원을 구경하려면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벚꽃과 튤립이 만개한 안산자락길 서대문구 안산 벚꽃길에 따릉이를 타고 가다! 안산 벚꽃길이 집 근처에 있다고 해서 따릉이를 타고 가보았다. 한강공원과 홍제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40분 정도를 가면 '안산 자락길'이 나오는데, 이 곳이 봄에는 '안산 벚꽃길'로 불리는 것 같다. 벌써 두달 이상 지났지만, 봄을 추억하며 기록해보려 한다. (외장하드 고장으로 인해 원본 사진이 삭제되었고, 구글 포토에 올려놓았던 사진들로 포스팅을 하느라 품질이 떨어진다.) 사용 장비 Sony A7m3 + Sigma Art 24-70mm f2.8 DG DN Sony A7m3 + Zeiss Batis 2.8/135 따릉이를 타고 홍제천을 지나며 만난 꽃이다. 복숭아꽃인지 비슷한 꽃이 많아 구별은 하지 못하겠다. (ㅜㅜ) 바티스 렌즈는 확실히 배경흐림이 부드럽다.. Cafe Layered 안국역 카페 : 레이어드 레이어드에 사람이 많으면 다른 카페를 가자! 했었는데 이 날 운이 좋아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뷔페처럼 접시가 쌓여있고 본인이 직접 디저트를 고르는 방식이다. 촬영 장비 : Sigma fp x Sigma Contemporary 45mm f2.8 DG DN 안국/북촌 카페 레이어드 후기 스콘과 아메리카노를 먹었는데, 둘다 아주 훌륭했다. 크랜베리가 들어간 스콘이었는데 중간중간 씹히는 것도 좋고 맛이 괜찮았다. 스콘의 텁텁하고 떫은 느낌의 맛을 싫어하는데 이 곳에서 먹은 스콘으로 인해 고정관념이 사라졌다. (그동안 내가 맨날 맛없는 스콘만 먹었었나보다.) 아메리카노는 원두의 종류를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산미가 있는 원두를 선택했다. 산미가 너무 많아도, 너무 다크해도 싫.. Lilly Wood 신촌 디저트 맛집 : 릴리우드 촬영정보 : Sony A7m3 x Sigma Art 2470 f2.8 DG DN 연남동, 망원동 주변의 카페가 거의 그렇듯이 릴리우드도 작은 규모의 카페이다. 릴리우드는 경의선숲길 바로 근처에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웨이팅이 길 것을 걱정하며 오픈시간에 맞춰 카페 앞에 도착했다. 나와 내 일행만큼 일찍 온 손님들이 있었지만 주로 포장을 해서 가져갔다. 날씨가 흐려서인지 카페에는 손님이 별로 오지 않았고, 덕분에 여유롭게 앉아 커피와 디저트를 음미할 수 있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플랫화이트, 흑임자 롤케이크, 쑥케이크 총 4가지 메뉴를 시켰다. (케이크는 이름이 예뻤는데 어려워서 기억을 못한다.) 나는 플랫화이트를 마셨는데 고소하니 커피맛이 괜찮았다. 요즘 맹탕 플랫화이트를 .. 세프 4기 : 3차 정기모임 후기 세기프렌즈 4기 3차 정기모임 (2020. 06. 04) 정기 모임을 한 번 할 때마다, 세기프렌즈 활동이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에 아쉬운 맘이 든다. 벌써 세번째 정기 모임이다. 정기모임을 한번 더 하면 이제 이 활동도 끝난다. (ㅜㅜ) 촬영장비 : A7m3 + Sigma Art 24-70 f2.8 DG DN 이 날은 팀 미션을 위해 정기모임보다 조금 더 일찍 만났기 때문에 여유롭게 5시까지 세기빌딩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일찍 도착해서 내셔널지오그래픽 백팩 사용법(?)을 시연하는 모습을 감군이 촬영하고 있었다. 나도 옆에서 같이 한번 찍어봤는데 성혜씨 손이 얼마나 날랜지 역동적인 사진이 나왔다. 자리 뒤쪽에는 대여한 장비들이 진열되어 있다. 마지막 장비대여라고 생각하니 신중해져서 화각별로 골고루 선택했..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