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일상 (8) 썸네일형 리스트형 브리오슈로 만든 브런치 (프렌치토스트) 에그스크럼블을 올린 토스트와 과일 올린 촉촉한 프렌치토스트한동안 담백한 깜빠뉴에 빠져 있었다. 우리 동네에는 ‘시골빵’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깜빠뉴가 있는데 흔한 깜빠뉴와는 약간 결이 다르다. 진정 장발장이 훔쳤을 듯한 큰 크기에 속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모른다. 빵 겉면에 뿌려진 밀가루에서도 고소한 맛이 풍부하게 느껴진다. 그 날 나온 깜빠뉴를 한김 식혔다가 썰면 샌드위치를 만들기에도 훌륭하고 리코타치즈에 과일잼을 얹어 먹기에도 무척 좋다. 다양하게 변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식사빵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나만 그런 것은 아닌지 도통 빵을 살 수가 없다. 빵집이 점점 입소문을 타면서 외지에서 온 손님들이 오픈 전부터 가게 앞에 웨이팅을 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 좀 빠지면 가야지 하고 두시간 늦게 가보면 품절.. 망원시장 공유그릇 이야기 일회용품 줄이기! 망원시장의 공유그릇을 이용해요. 나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망원동 홍보대사 ‘망홍’ 전아름 선생이라 불릴정도로 망원동을 사랑하는 망원동 주민이다. 최근에 ‘공유그릇’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왜 이렇게 좋은 취지의 활동을 이제야 알았지?'라고 생각할만큼 감명 깊었다. 망원시장이 방송이나 인스타그램에 많이 알려지고 방문객들이 많아지면서 시장 안의 상점도 식재료보다는 먹거리 위주로 하나 둘 바뀌고 있는 추세다. 먹고 즐길거리가 많아진 것은 좋지만 그만큼 포장용기, 비닐 등 일회용품의 사용이 덩달아 늘고 있다. 떡볶이를 포장하는 경우 위생비닐, 쏟아지지 않게 하기 위한 스티로폼 그릇, 그것을 담기 위한 검정색 비닐봉지 등 일회용품이 많이 소비된다. 망원시장고객센터 1층에 위치한 [카페엠]에서는.. 일상사진 - Sigma 24mm f3.5 Contemporary 시그마 I시리즈 : 24mm f3.5 컨템포러리 봄이 온다. 촬영 정보 Sony A7iii + Sigma C 24mm f3.5 수집가의 빈티지상점 - 홍은동/증산역 빈티지 소품 가게 서대문구에 위치한 '수집가의 빈티지상점' - 빈티지 그릇, 인테리어 소품 홍은동에 위치한 '수집가'라는 빈티지 소품샵에 다녀왔다. 참새가 방앗간 그냥 지나치랴 라는 속담처럼 빈티지 소품 가게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나에게 새로운 샵 발견은 무척 반가운 일일 수 없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 빈티지 마켓 '수집가'. 다른 빈티지숍과 다른 점은 커피를 판다는 점이다. 카페처럼 좌석이 따로 있진 않지만 커피 한 잔하며 소품들을 구경할 수 있는 것이 독특했다. 코로나 시국이 진정이 되고, 날이 포근해지면 야외의 의자에 앉아 커피도 한잔 하고, 소품들도 찬찬히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었다. 물건의 종류가 참 다양했다. 위의 사진은 지류 보관함 같은데 사람 손으로 깎아서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이라 .. Good Bye 2020, Hello 2021 2020년을 보내며, 2021년을 맞이하며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2020년이 지나고, 2021년이 찾아왔다. 열정 터지는 날들을 보냈고, 나보다 더 열정적인 사람들을 보며 감동을 받았고,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의 따뜻함에 감사했던 한 해. 너무 행복하고 소중한 날들이 많아 2020년을 보내는 것이 특별히 아쉽게 느껴졌다. 1월부터 12월까지 촬영했던 사진을 월 별로 한 컷과 일 년간 생각했던 것을 기록하며 2020년을 보내주려고 한다. 2020년의 가장 큰 사건 하나를 꼽자면 세기프렌즈 활동이다. 세기프렌즈 활동을 하기 전에도 사진에 꽤 열심히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세기프렌즈 활동을 시작하고 나서는 '포텐 터트린다'라는 말이 주변에서 들려올만큼 더! 열심히 찍고 다니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 여.. 야옹이 이 고양이는 집 근처의 어떤 상점에서 키우는 고양이다. 테라스에서 일광욕을 하는데 사람을 곧잘 따르는 것 같다. 울타리가 없는데도 도망가지 않고 제자리를 지키는 것이 신기하다. 왔냐옹 내 얼굴 보고싶냐옹 츄르도 안주면서 나를 부르다니 쳇 건방지구나 닝겐 한참 냥이 사진을 찍고 자리를 옮겼다. 리코 GR3 사용 후기 : 외근의 기록 리코 GR3(Ricoh GR3)로 찍은 사진 세기프렌즈 1차 미션으로 GR2를 대여해서 사용해본 후, GR3은 과연 얼마나 좋아졌을지 궁금해서 추가대여를 해보았다. 김대리님에게 GR3을 받은 날 찍은 꽃 사진을 시작으로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욕심내서 추가대여로 빌려는 놓았는데 이러저러한 일정으로 인해 사진을 찍을 시간이 없었다. 딱 하루 세종시로 외근을 가는 날 사용이 가능할 것 같아 작은 가방에 넣어보았다. a7m3과 시그마 렌즈 조합은 언제나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주지만 외근과 같은 일정에서는 가지고 나갈 수가 없는데 GR3의 경우 휴대폰 하나 더 챙긴다는 생각으로 넣으면 되니 그것만큼 편한 것도 없다. 가장 좋은 카메라는 현재 내 손에 쥐어진 카메라라고 했던가. (아래 사진은 모두 GR3로 촬영하고.. 휴대성 좋은 리코 GR2 : 일상사진 인스타그램 감성 충만한 카메라 리코 GR2 (Ricoh GRII) 학교 선배가 GR2로 감성뿜뿜한 사진을 워낙 많이 찍어서 GR2는 갖고 싶은 카메라로 항상 마음 속 한켠에 자리 잡고 있었다. 기회가 되어 GR2를 한번 사용해보았다. 외관 모습은 이렇다. 약간은 아날로그적인 디자인,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다. 휴대폰보다 작은 크기, 휴대폰만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정말 컴팩트한 카메라이다. 내 손이 작은 편임에도 한 손으로 사진 찍기가 아주 쉽다. 작아서 손에서 놓칠까 걱정스러워서 얇은 스트랩을 달아서 사용하고 있다. 작은 크기지만 그립감은 좋은 편이고 후면에 버튼들이 올록볼록해서 누르는 느낌도 꽤 괜찮다. a7m3을 사용하면서 무게와 부피의 부담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리코 GR2는 주머니에도 쏙..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