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안산 벚꽃길에 따릉이를 타고 가다!
안산 벚꽃길이 집 근처에 있다고 해서 따릉이를 타고 가보았다. 한강공원과 홍제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40분 정도를 가면 '안산 자락길'이 나오는데, 이 곳이 봄에는 '안산 벚꽃길'로 불리는 것 같다.
벌써 두달 이상 지났지만, 봄을 추억하며 기록해보려 한다.
(외장하드 고장으로 인해 원본 사진이 삭제되었고, 구글 포토에 올려놓았던 사진들로 포스팅을 하느라 품질이 떨어진다.)
사용 장비
Sony A7m3 + Sigma Art 24-70mm f2.8 DG DN
Sony A7m3 + Zeiss Batis 2.8/135
따릉이를 타고 홍제천을 지나며 만난 꽃이다. 복숭아꽃인지 비슷한 꽃이 많아 구별은 하지 못하겠다. (ㅜㅜ)
바티스 렌즈는 확실히 배경흐림이 부드럽다. 시그마와는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안산 벚꽃길이라는 표지판을 보고 걸어 올라가는 중이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안산자락길이란 곳이 어떤 곳인지 알 수 없었다.
오르막길을 올라가자 벚꽃이 어마어마하게 피어있었다.
안산자락길 튤립
안산 벚꽃길이라 해서 벚꽃만 있는지 알았더니 이른 튤립이 잔뜩 피어있었다.
오길 잘했다며, 따릉이 타고 길은 헤맸지만 여기까지 온 나를 칭찬하며! 꽃사진을 찍었다.
수선화와 이름 모를 여러 꽃들도.
양귀비도 있었다. 가녀린 잎이 화려한 색을 띄고 달려있는 것 자체가 신비롭다.
자이스 바티스 135은 꽃사진 찍기에 정말 좋다. 화각 덕분에 꽃밭 가까이 가지 않아도 찍을 수 있다는 것도 좋고 사람이 많은 와중에 원하는 부분만을 집중해서 찍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그리고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사람에 치이더라도 가볍게 촬영할 수 있다.
졸졸 작은 계곡물도 흘렀고, 그 주변에는 버드나무처럼 늘어지는 벚나무도 볼 수 있었다.
아래 사진에 하얀색 실루엣은 떨어지는 벚꽃잎이다. 바람 한번 불때마다 얼마나 설레는지! 봄을 맞이하던 설렘이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벌써 여름이 다가왔다는 사실이 믿어지지가 않기도...)
처음에는 Sigma A 2470 DG DN으로 촬영하다가 나중에는 바티스 135mm로 거의 촬영을 했던 것 같다.
약 2시간에 걸쳐 안산 자락길을 담고, 다시 따릉이를 타기 위해 아래로 내려왔다.
원래 봄의 시작은 개나리, 개나리가 지고 초록잎이 나올 때 벚꽃이었는데 올해는 더위가 빨리와서인지 개나리와 벚꽃이 동시에 폈다.
가볍게 산책하려 나왔다가 꽃에 이끌려 사정 없이 걸어다니고, 따릉이를 탔던 날.
그래도 개나리, 튤립, 벚꽃, 양귀비 등. 여러 가지 꽃을 볼 수 있어 행복했다.
위치정보
이 콘텐츠는 세기피앤씨에서 무상대여한 장비를 사용해 제작했습니다.
(↓↓↓클릭하면 세기피앤씨 포스트로 이동합니다. ↓↓↓)
#세기프렌즈 #세기프렌즈4기 #세기피앤씨 #세프4기 #사진요리사 #서포터즈활동 #사진생활 #자이스 #짜이쯔 #바티스135 #Batis135mm #시그마아트 #시계륵 #아트계륵 #안산자락길 #안산벚꽃길 #튤립축제 #양귀비 #튤립사진찍을만한곳 #꽃사진찍기좋은곳 #Zeiss Batis 2.8/135 #보케 #꽃사진
'Photo > Land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근교 은하수 촬영 - 양평 구둔역 (feat. 세기프렌즈) (11) | 2020.06.26 |
---|---|
순천만 국가정원 (feat. Sigma Art 2470 f2.8 DG DN) (6) | 2020.06.14 |
전라남도 보성 여행 - 봄의 녹차밭 (대한다원) (3) | 2020.05.31 |
서울 야경 맛집 - 응봉산 (2) | 2020.05.08 |
시그마 fp의 컬러모드 활용 (Sigma fp + Sigma 45mm f2.8 DG DN) (4) | 2020.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