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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 이 고양이는 집 근처의 어떤 상점에서 키우는 고양이다. 테라스에서 일광욕을 하는데 사람을 곧잘 따르는 것 같다. 울타리가 없는데도 도망가지 않고 제자리를 지키는 것이 신기하다. 왔냐옹 내 얼굴 보고싶냐옹 츄르도 안주면서 나를 부르다니 쳇 건방지구나 닝겐 한참 냥이 사진을 찍고 자리를 옮겼다.
강릉 안반데기 구름 위의 마을 안반데기 안반데기는 강릉에 있지만 평창에서도 가깝다. 그 주변에 왔다면 꼭 한번 들러봐도 좋을 장소인 것 같다. 구름 위의 마을이라는 수식어가 무척 잘 어울리는 마을이다. 강원도 평창 주변은 지대가 높다. 안반데기는 그 중에서도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고랭지 배추밭이라고 고등학교 사회 시간에 배웠던, 바로 그 장소이다.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마을에 진입하자 더 이상 올라갈 수 있나 싶은만큼 구불구불한 길을 만났다. 동네 주민에게 길을 물어 겨우 올라갔는데 다른 길로는 조금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것도 같았다. 올라가자마자 '우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그동안 국내여행이라면 제주도를 제일로 치던 나에게 충격을 주었다. 마침 날씨도 좋아 뭉게구름을 마주보고, 탁 트인 배추밭을..
망원동 카페 추천 : 카페 오로지 망원동 카페 오로지 망리단길 가볼만한 카페 추천 갈증이 나서 급하게 찾아들어간 카페 오로지. 오로지에이드를 마셨는데 아주 깔끔한 맛이었다. ⠀ 백향과청과 가향홍차티백, 망고가 들어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달거나 끈적이는 느낌 없이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였다. 그리고 여름과 어울리는 맛. 오로지 위치 정보 http://kko.to/rLf4qczDo 오로지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9길 25 map.kakao.com
세기프렌즈 4기 해단식에 다녀오다 세기피앤씨 공식 서포터즈 세기프렌즈 4기 해단식 (2020년 7월 31일) 01. 세기프렌즈 활동을 시작한 3월, 봉은사에 매화를 찍으러 갔는데 한 스님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요즘 가장 간절하게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는 스님의 질문에 "재미있게 살고싶어요"라고 답을 했었다. 스님은 의아한 표정으로 재미있게? 라고 되물을 뿐이었다. 오마이뉴스 인터뷰에도 말했지만 무기력하고 무엇을 해도 즐겁지가 않았다. 점점 웃음이 줄어든다는 것과 더는 설레는 일이 없다는 것이 괴로웠다. 그러던 어느 날, 세기프렌즈 모집광고를 보았다. 이 작은 사건이 나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게 될 줄은 그 땐 몰랐다. 세기프렌즈 4기를 뽑기 위한 테이블미팅을 하던 날은 내 생일이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이 오랜만이라 테이블 미팅에 오..
나의 첫 사진전 : '4.4로운 이야기' 후기 세기프렌즈 4기, 불타올랐던 4개월의 이야기 2020년 3월 시작된 세기프렌즈 4기 활동. 처음 시작할 때는 이렇게 가슴 벅찬 활동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대미를 장식할 우리들의 이야기, 4.4로운 이야기! 사진전 D-1 : 곡소리가 절로 나오게 힘들었던 사진전 준비 금요일 오후에 모여 준비를 시작했다. 혹시나 사진에 흠집이 날까, 구겨질까 싶어 조심하고 비명도 몇 번 나왔던 준비과정이었다. 힘들 때 카페에서 잠깐 쉬며, 방문하시는 분들께 드릴 엽서도 포장했다. 포장에'도' 일가견이 있었던 컬러니 김민서. 6시쯤 마무리가 될거라고 기대했지만 5시 넘어 맥도날드를 먹고 저녁 8시가 다되어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힘들기도 하고, 기대도 되고. 얼마나 손님들이 올지 걱정도 하면서. 설레는 마음..
[4.4로운 이야기] 세기프렌즈 전시회 합니다. 세기프렌즈 4.4로운 이야기 사진전에 초대합니다. 4.4로운 이야기 웹사이트 travelicioushayes.wixsite.com/saekifriends4th HOME | 세기프렌즈 4기 사진전 SAEKI FRIENDS 4TH PHOTOGRAPH EXHIBITION-7/25-26, AM10-PM657TH GALLERY travelicioushayes.wixsite.com 관련 기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60214 풍경 사진, 그냥 예뻐서 찍는 건 아니에요 [인터뷰] 57th Gallery에서 공동전시 '4.4로운 이야기' 여는 전아름 작가 www.ohmynews.com 위치정보 https://place.map.kak..
카페 일월일일 혜화역 카페 일월일일 딸기라떼와 카페라떼를 시켰다. 딸기라떼는 생각한 바로 그 맛인데, 적당히 달달해서 단 숨에 마시게 되는 음료였다. 라떼도 꽤 맛있었는데, 고소한 맛이 강한 원두를 사용하는 것 같았다. 다음에 또 방문한다면 커피 종류를 마셔볼 생각! 아이스 모찌케이크가 유명한 카페인 것 같은데, 못 먹어본 것이 아쉽다. 창가에 앉으면 바깥 풍경이 보이는데, 키가 큰 가로수와 파란 하늘이 참 기분 좋았다. 늦은 오후에 해가 노랗게 들어오는 것도 설레는 일이었다. 좌석이 아주 많진 않지만 요즘 카페 치고는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대화를 나누기에 쾌적했다. 화장실도 쾌적했고, 손소독제도 비치되어있어 여러가지로 좋았다. 오른쪽은 뱅갈고무나무였던가, 암튼 고무나무 종류의 하나인 것 같은데 요즘 갖고 싶은 나무이..
Ever Knock 망원동 카페투어 - 에버노크 5월의 어느 날, 장미 사냥을 하기 위해 동네를 배회하다 들른 카페 에버노크이다. 이 카페는 디저트가 맛있으니 음료만 먹지 말고 디저트를 같이 시켜야 한다. 자몽타르트와 애플홍차를 시켰다. 홍차는 티백이 나오니, 티백이 싫은 사람은 커피나 쑥 라떼 같은 음료를 시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가향 홍차보다는 얼그레이 같은 기본(?) 홍차를 좋아하지만 이 날은 뭐에 홀린 듯 애플홍차를 시켰다. 홍차는 아이스로 마시면 담백하고 깔끔하게 마실 수 있어 좋다. 자몽 타르트는 비주얼을 보고 시켰는데 맛도 좋아 놀랐다. 올려진 자몽이 아주 상큼했고 달달해서 그런지 떫은 맛도 심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자몽의 쌉싸름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무난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예쁜 커텐이 달려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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