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

[서울 야경 출사] 와룡공원 말바위전망대 1차 시도 (with 맨프로토)

 

와룡공원에서 말바위전망대에서 야경촬영 시도 1차, 실패

 

삼청동, 안국역 근처에 있는 와룡공원.

서울 야경 맛집이라고 해서 전날 갑작스레 계획하고 와룡공원으로 가게 되었다. 카메라에 표준줌렌즈를 마운트하고 맨프로토 Befree GT를 들고 출발했다.

 

사실은 와룡공원이라는 말에 현혹되어 성곽길, 트래킹코스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하늘공원처럼 길이 잘 다져진 공원을 기대하고 갔는데 그런 코스가 아니란것을 전망대에 오르는 길에 알게 되었다.

 

 

 

 

공원에서 성곽길로 이동해 "말바위 안내소" 표지판을 따라 걸어갔다. 성곽길은 조금만 걸었고 바로 산길이 나타났다.

 

 

 

전망대 올라가야 하는데 왜 갑자기 내리막길? 하고 의아했지만 의심하지 말고 걸어가면 된다. 중간에 표지판이 아주 잘 되어있어 지도앱을 켜지 않아도 길을 잃지 않고 갈 수 있다. 말바위 안내소만 따라서 가보자!

 

 

 

 

처음엔 길이 어려울 것 같아 사진을 찍어 경로를 남기려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약 15~20분 정도를 올라가자 말바위전망대가 나왔다.

계단이 나타나 위로 올라갔다. 아래는 아기자기한 풍경이 보였다. 고급주택들이 많이 보였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성북동이라 한다.

나무 사이사이에 지어진 집들이 참 정겹게 느껴졌다.

 

 

말바위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성북동과 롯데타워

 

 

성북동을 바라보다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멀리 롯데타워가 보였다. 서울 어디에서든 롯데타워는 눈에 띄는 것 같다. 

 

 

 

성북동 풍경, 미니어처 같이 느껴진다.

 

 

 

 

전망대는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빛이 쪼개지는 성벽 뒤로 넘어갈 수 있는 길이 있어 자리를 이동했다.

 

 

 

 

바위에 앉아 지는 해를 바라보며 간식을 먹는 사람들도 있었다.

일어나기를 기다렸다가 빛이 부서지는 장면을 찍어보았다.

 

 

 

 

바위를 지나 몇 계단을 내려가니 진짜 전망대가 나왔다. 남산타워와 63빌딩 서울이 내려다 보였다.

등산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 이해할 수 있는 풍경이었다. 삼각대를 펼쳐 야경을 찍을 준비를 했다. 나무데크라 걱정을 조금 하면서.

 

 

 


 

맨프로토 비프리 GT, 여행용 삼각대로 추천!

 

맨프로토 삼각대와 함께

 

비프리 GT는 1.5kg 으로 굉장히 가볍다

 

 

 

그러다 갑자기 걱정이 되었다. 짧은 산행길이라 하더라도 랜턴도 없이 밤 늦게 산길을 걸어내려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늦게까지 촬영하려고 바나나를 3개나 챙겼는데 이게 무슨 일이람. 초조하고 갈등되는 시간이었다.

 

 

매직아워에 빛나는 63빌딩

 

세상이 작아 보인다

 

 

63빌딩과 경복궁이 동시에 보이는 것이 모순처럼 느껴진다

 

출사를 나온 팀들이 있다면 합류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그런 팀은 보이질 않았다. 결국 다음 번 기회를 노려보기로 결정하고 철수했다. 밤 눈이 어둡고, 아주 심한 길치에, 산길을 무섭게 생각하는 나에게는 안전이 제일이었다. (흑흑) 긴 거리는 아니지만 산은 금방 어두워지니 조심하는게 낫겠다 싶었다.

 

 

골드바로 불리는 63빌딩

 

야경을 못 찍게되어 아쉬운 마음으로 담아본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해보았는데, 이 사진이라도 남겨서 참 다행이다 싶었다.

A7m3에는 파노라마 촬영모드가 없다. 그래서 삼각대를 이용해 촬영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장면장면을 겹치게 촬영한 후, 포토샵에서 합성을 하면 아주 쉽다.

 

 

서울 시내 파노라마 사진

 

 

조만간 다시 준비물을 잘 챙겨 도전하기로 마음 먹고 어두워지기 전에 하산했다.

다음 번 준비물은!!

 

1. 동행자

2. 밝은 랜턴

3. 흙길 안 미끄러지는 신발

4. 망원렌즈!! (망원렌즈 가져가세요!! 망원렌즈로 확 들어가 찍으면 예쁠 프레임이 보였답니다!!!)

 

 

다음 번에 반드시 다시 가보리라 다짐! 

 

 


 

비프리 GT와 비프리 GT XPRO의 차이점

 

지난 번 리뷰때 비프리 XPRO(MKBFRC4GTXP-BH)와 이번에 사용한 비프리 GT는 같은 제품이다. 90도 센터컬럼만 제외하면 말이다. 그 차이로 인해 비프리 GT가 조금 더 가볍고, 가격도 조금 더 저렴하다. 

사람마다 활용방법이나 용도는 다르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눈에 띄는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추천할만한 사람들을 정리해보았다. 

 

구분 비프리 GT 비프리 GT XPRO        
모델명 MKBFRC4GT-BH MKBFRC4GTXP-BH
무게 1.55kg 1.76kg
소재 카본 카본
최소높이 43cm 9cm
단수 4단 4단
90도 센터컬럼 없음 있음 
가격 정가 497,000원 정가 553,000원
추천! 무거운 것 싫은 사람
트래블러
장망원렌즈 애호가
야경촬영
야경촬영
매크로촬영
영상 제작자
제품 사진
음식 사진
트래블러
장망원렌즈 애호가
야경촬영

 

 

90도 센터컬럼이 무엇인지 감이 안온다면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센터컬럼을 90도로 설치해 탑뷰를 촬영할 수 있다. 이것은 제품, 음식사진 또는 매크로 사진에 굉장한 이점이 될 것 같다. 

 

 

(90도 센터컬럼에 대한 다른 리뷰는 blog.naver.com/super_review/221785617883 에서 볼 수 있으니 참고할 분들은 이동해주세요.)

 

 

 


 

 

와룡공원 위치정보

https://place.map.kakao.com/10627174

 

와룡공원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길 192 (명륜3가 53-52)

place.map.kakao.com

 

 

 

< 촬영 장비 >

맨프로토 MKBFRTC4GT-BH

소니 A7m3

시그마아트 2470 f2.8 DG DN

 

 

 

 

세기피앤씨로부터 원고료 및 제품대여를 받아 작성한 콘텐츠 입니다.


 

관련글

2020/10/14 - [Review] - 여행용 삼각대 추천, 맨프로토 MKBFRTC4GT-BH (서울 야경 스팟 남한산성)

2020/09/23 - [Review] - [카메라 삼각대 추천] 맨프로토 비프리 GT XPRO, 자유롭게 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