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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Landscape

태안 가볼만한 곳 BEST 3 (팜카밀레/꽃지해수욕장 일몰/청산수목원)

 


촬영장비 : Sony A7m3 + Sigma Art 24-70mm DG DN 


 

야생화와 천일홍이 아름다운 팜카밀레

팜카밀레는 허브농원으로 시작해 지금은 야생화를 비롯해 천일홍, 핑크뮬리까지 다양한 테마의 관광농원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팜카밀레는 '팜(Farm)'과 '카밀레(Kamille)'를 합쳐놓은 단어로 '카밀레'는 흔히 알고 있는 허브인 '카모마일'의 독일식 발음이다. 허브농장으로 시작한 이곳과 잘 어울리면서도 바람에 흔들리는 여리여리한 카모마일 꽃잎이 떠올라 참 예쁜 이름인 것 같다.

 

10월 말, 약 1만 2천 평에 달하는 대규모에 아기자기함이 돋보이는 팜카밀레에 가보았다.

 

 

 

 

내가 방문했던 날(2022.10.28)에는 아직 단풍이 충분히 들지 않은 상태였다. 몇 그루는 노랗게 물들고, 몇 그루는 연두색과 노란색 중간쯤 물들고, 몇몇은 파란 잎을 달고 있었다.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에 서있는 팜카밀레는 다양한 색감을 풀어놓았고, 소박하게 그지없는 야생화들은 참 앙증맞았다. 다녀온 지 5일 정도 지난 지금은 단풍이 짙어져 더욱 아름다워져있지 않을까.

 

 

 

 

초록색 잎을 잔뜩 달고 있는 나무들과 바닥에 여린듯하면서도 꼿꼿하게 피어있는 노란색 꽃, 적당한 날씨, 따스한 햇살, 평화롭고 고요한 느낌이 너무도 좋았다. 아름다운 자연 풍광은 마음을 위로해주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조금 더 걸어가면 팜카밀레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핑크뮬리와 천일홍 군락이 있다. 식물을 해치지 않고도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중간중간 길을 내놓았는데 이 점이 참 세심하게 느껴졌다.

 

 

 

 

 

팜카밀레의 입장료는 시기마다 차이가 있으니 아래 표를 참고하거나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http://www.kamille.co.kr/page/sub01_info.html?menu=1&sub=3)

 

 

주차 : 가능

운영 시간 : 9시~18시 / 동절기에는 9시~17시 

편의시설 : 카페, 허브샵 등 

 

https://naver.me/xC6i6JB3

 

팜카밀레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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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지해수욕장 일몰 (10월 28일 기준, 일몰시간 오후 5시 40분)

꽃지해수욕장은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태안의 해수욕장이다.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삼각대를 펼쳐놓은 사진작가들과, 노을 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서로의 모습을 담아주고 있는 가족들로 북적거리는 유명한 여행지이다. 

 

 

 

 

 

사진 속에 보이는 바위는 할미바위, 할아비바위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꽃지해수욕장을 상징하는 두 바위이다. 내가 방문한 이 날은 만조라서 멀리 해 지는 모습을 볼 수밖에 없었지만, 물이 빠진 날에는 바위까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물 때 시간을 맞춰 방문한다면 갯벌체험도 즐길 수 있으니 날이 춥지 않을 때 고려해볼 만하다.

 

 

 

 

 

자리를 이동하며 해의 위치를 바꾸어 촬영해보았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과 선명하게 보이는 태양까지 날씨에 축복이 내렸나 싶을 정도였다. 배 위에 잔잔히 떠있는 배 두척과 주변을 날고 있는 새들이 낙조의 아름다움을 더해주었다. 

 

 

 

 

주차 : 가능

입장료 : 무료

편의시설 : 화장실, 먹거리 

 

https://naver.me/GnGCsZJ2

 

꽃지해수욕장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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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팜파스와 핑크 뮬리! 청산수목원

가을을 상징하는 여러 식물들이 있지만 팜파스 그라스와 핑크 뮬리는 이국적이고 이색적인 생김새로 최근 들어 인기가 좋은 식물이다. 팜파스 그라스, 핑크 뮬리는 둘 다 벼과 식물인데 느낌은 많이 다르다. 팜파스 그라스는 벼과 식물인 갈대를 몇 배 확대시킨듯하고 핑크 뮬리는 벼를 핑크색 잉크로 물들인듯하다. '팜파스'는 평원이라는 뜻으로 중남미 초원지대를 뜻한다고 하는데 이름과 걸맞게 팜파스 그라스 정원은 수풀 속에 들어와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청산수목원의 팜파스원에는 조금 안 쪽에 위치하고 있다. 홍가시카페 카페를 지나 팜파스원까지 들어가야 훌륭한 사진 스폿이 나온다. 팜파스 그 자체로도 인물사진을 촬영하기에 몹시에 훌륭한 배경이지만, 이파리를 앞에 두고 포커스를 뒤쪽의 사람에 두고 찍으면 아래 왼쪽 사진처럼 몽환적인 분위기도 낼 수 있다. 포토존으로 핑크색 의자도 가져다놓았으니 활용하여 사진을 찍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팜파스의 잎은 몹시 날카로워 베일 수 있으니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청산수목원 지도를 보면 수생정원, 나무정원으로 구분되어 다양한 컨셉으로 구성된 것을 알 수 있다. 가을이라 팜파스원 위주로 소개했지만 여름에는 수생정원 쪽을 위주로 관람을 해도 좋을 것 같다.

밀레정원은 잔디 밭으로 구성되어 앉을 곳도 곳곳에 놓여 아이와 부모님과 함께 나온 나들이객들이 정말 많았다. 밀레정원 옆에 홍가시카페는 밀레정원을 통창으로 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관람 시 휴식을 취하기에 좋을 것 같다.

 

 

 

고갱가든 - 문을 지나면 팜파스원이 보인다

 

 

이용요금은 시즌마다 다르니, 아래 표 또는 웹사이트(http://www.greenpark.co.kr/gnu/theme/cs/html/3/2.php)에서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차 : 가능

입장료 : 위의 표 참고

편의시설 : 카페

 

https://naver.me/G0fJtNhf

 

청산수목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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