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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Diary

2019 뉴질랜드 남섬 여행 (Day 3, 테무카에서 점심)

2019년 1월 뉴질랜드 남섬 여행 (크라이스트처치 Christchurch→테무카 Temuka)

오전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해글리공원과 보타닉가든을 구경하고 오후에 오아마루로 이동하려고 했으나 비가 내려서 바로 오아마루로 출발했다.

오아마루로 가는 길에 쿠키타임에 들렀다. 쿠키공장 견학을 할 수 있다고 해서 갔는데 이제는 공장투어는 운영하지 않는다고 했다. 

 

크라이스트처치 쿠키타임 (Christchurch Cookie Time)

내부사진은 한장밖에 안 찍었네...

부숴진 쿠키를 포장해서 저렴하게 판매한다. 

조각이 크면 비싸고, 잘게 부숴진 쿠키는 더 싸게 판매한다. 

초콜렛쿠키도 있고, 크랜베리가 들어있는 쿠키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몇 봉지 구매해 운전하며 집어먹었다.

 이런 판넬에서 비 맞으면서도 인증샷을 찍었다

 

블러처리당한 사람이 동생이다. 이 날의 기억이 떠올라서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사진.

 

배가 고파서 잠시 테무카라는 작은 마을에 멈추기로 했다.

비가 계속 내려서 걱정을 했는데 테무카에선 눈이 부셔 앞이 잘 안보일만큼 해가 강렬했다.

이 때 뉴질랜드 날씨가 변덕스럽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워서 반팔을 입고 돌아 다녔다. (아까 비와서 추웠잖아....)

 

산책도 조금 하고 점심먹을 장소를 물색했다. 

 

낡은 창고도 멋스럽다.

 

건물과 간판의 색이 심심하지 않아서 좋다.

 

테무카 졸리 포터 카페 (Temuka The Jolly Potter Cafe)

점심은 The Jolly Potter Cafe로 정했다. (이유는 싸서..)

https://goo.gl/maps/nqSdggztbydq9jLj9

 

The Jolly Potter

★★★★☆ · 음식점 · 121 King St

www.google.com

손님이 우리 밖에 없어서 사진을 마음껏 찍었다.

카페 내부에는 오래된 액자가 많이 걸려있었는데 테무카의 오래전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었다.

수도관을 공사하는 모습, 오래전 가족 사진, 말타고 있는 사진 등.

미드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햄, 구운 파인애플, 샐러드 등 포함한 플래터와 샌드위치를 시켰다.

가격은 메뉴당 16불 정도 했던 것 같다. 작은 동네라 그런지 크라이스트처치보다 음식이 저렴한 것 같았다.

맛은 평범했고 종업원은 친절했다.

보기보다 양이 많아서 감자튀김 남은 것을 포장해왔다. 

 

낯선 동네 산책은 낭만이 가득하다.

 

다시 차를 타고 오아마루로 이동한다. 

 

창밖에 펼쳐지는 풍경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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