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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데일리 카메라 백팩 - 내셔널지오그래픽 아이슬란드 (창덕궁 후원에서)

NG 카메라 백팩 : 아이슬란드  사용기 (캐쥬얼한 카메라 백팩)

 

2020년 가을, 창덕궁 후원에서 단풍 구경을 하고 싶었지만 엄청난 경쟁 때문에 예약을 할 수가 없었다.

아쉬워하던 차에 영하 10도까지 떨어졌던 겨울 날 방문하게 되었다. 

 

 

궁은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갈 때마다 좋은, 계절별로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인 것 같다. 특히 창덕궁에 있는 후원은 궁을 보호하기 위해 정해진 인원만 예약을 받아 운영되고 다녀온 사람마다 극찬을 하는 곳이라 어떤 장소인지 무척 궁금했었다.

 

 

부용정 앞에서

 

창덕궁 후원은 전문해설사의 안내 없이는 관람이 불가능한 곳이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안내해설이 중단되어 자유관람을 하게 되었다.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 더 많이 보고 배워서 재미있었겠지만 자유관람을 하니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는 나름의 장점이 있었다.

 

 

부용지
 

궁 안에는 척 봐도 역사가 깊어 보이는 소나무들이 정말 많다.

한 겨울에도 푸릇푸릇함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고, 사람이 없어 한산하게 돌아보기에 좋았다.

 

 

눈이 오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봄여름가을엔 얼마나 다른 황홀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었다.

앞으로 계절마다 후원 예약을 시도해봐야겠다고 다짐했던 하루였다.

 

 

연못은 모두 꽁꽁 얼어 있었다. 몇 백년 전의 사람들이 이 곳을 거닐며 낙엽도 보고, 눈도 보고 했을 것을 상상하면 참 기분이 이상하다. 오랜 세월을 지내고 견딘 것들을 보고 있으면 판타지 영화처럼 영혼이 깃들었을 것 같단 상상을 하게 된다. 그래서 더욱 소중하고 신비롭게 느껴진다.

 

드라마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지는 장면. 궁을 만든 사람은 정말 천재였을거야!
부용지에서 열심히 찍고 있는 나

 

출사는 무조건 기동성이지! 가볍고 편해야돼! 라고 생각하는 나에게 찰떡이었던 아이슬란드 백팩.

톤 다운된 레드가 궁의 기둥 색상과 깔맞춤이라며 기뻐하는 나였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아이슬란드 백팩 스트랩이 기본 구성에 포함되어 있다. 카메라 구입 후 별도로 스트랩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슬란드 백팩을 구매하려고 한다면 스트랩은 별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스트랩에 달린 똑딱이를 백팩에 연결하면 목에 부담을 주지 않고도 카메라를 걸고 다닐 수 있다. 카메라 목에 걸고 다니다가는 목디스크의 위험이 있는데, 간편하게 백팩과 연결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백팩에 카메라를 거치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 있긴 한데 가격이 꽤 나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 NG 악세사리 아님)

 

 

카메라 스트랩이 기본 구성이라니
키가 작고, 보통 체격의 여자에게 적당한 크기의 백팩

 

창덕궁 후원 관람

  • 후원은 인터넷예약과 현장예약 둘다 가능하다.
  • 인터넷예약은 시간별로 20명씩만 신청을 받고 있고, 인터넷 예약이 마감되면 현장 예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서 오전 8시부터 매표소에 줄이 있고 아침 9시면 그 날 오후까지 모두 매진된다고 한다.
  • 후원 예약시 전각도 같이 예약해야 한다.
  • 후원 관람료 5천원, 전각 관람료 3천원 
  • 창덕궁 옆에 유료 주차장이 있다.
  • 코로나로 인해 안내 해설은 중단되었다.

 

 


일상속의 아이슬란드 백팩

 

카메라 가방을 출퇴근 시 백팩으로 사용했다. 디자인이 부담스럽지 않고 크기도 데일리로 너무 좋다.

사진을 하지 않는 사람은 카메라 가방이라고는 생각도 못할 만큼 캐쥬얼하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백팩 - 아이슬란드 (NG IL 5050 백팩 S) 내부

 

 

이 가방의 특징 중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인데, 가방이 분리된다. 전면과 윗면을 나누던 파티션을 제거하면 백팩은 통째로 일반 백팩이 된다. 전면에 있던 부분은 지퍼를 잠그고 스트랩을 달아 그대로 크로스백으로 변신한다.

 

 

 

1박 여행을 갈 때, 여분의 옷과 소지품들을 챙길 백팩과 가벼운 크로스백을 하나 더 챙기는 편이다. 백팩은 숙소나 자동차에 두고, 이동시에는 가벼운 크로스백만 메고 다닌다. 짐이 무거우면 체력이 빨리 떨어지고 여행을 즐기기가 어려워지기 때문!

 

이 가방은 나처럼 가볍게 여행을 즐기고 싶은 사람, 그 와중에 카메라는 꼭 갖고 다녀야 하는 사람, 아재느낌 물씬나는 카메라 가방이 싫은 사람에게 아주 적합하다. 게다가 가성비가 좋다.

 

백팩을 주문했더니 크로스백과 스트랩이 같이 왔어요~ 하는 느낌이랄까.

 

 

가방 하단의 지퍼를 열면 레인커버가 수납되어 있다.

가방 양 옆에는 똑딱이 단추가 달린 수납공간이 있다. 삼각대를 옆에 거치할 때도 사용할 수 있고, 그 외에 자잘한 물건들이나 작은 물병을 넣을 수 있다. 나는 이어폰이나 손소독제처럼 자주 꺼내는 물건을 수납하는 용도로 사용했다.

 

좌 : 가방 하단의 레인커버 수납 공간 / 가운데 : 가방 윗부분 잠금장치 / 우 : 가방 옆 수납공간

 

등쪽의 쿠션도 잘 되어있고, 캐리어와 연결할 수 있는 밴드도 있다. 요즘 카메라 가방에는 캐리어 결합 밴드가 필수 항목인 것 같다.

단 한 가지 불편한 점은 어깨 띠에 아무런 장치가 되어있지 않아 패딩 위로 자꾸 끈이 흘려내린다. 패딩처럼 미끄러운 재질이 아닌 옷은 문제가 없으니 다행이지만, 패딩을 입을 땐 가슴쪽 줄을 결합해서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쿠션감이 괜찮다

 

  • 정가 259,700원에 백팩+크로스백+스트랩으로 구성이 알차다! 즉, 가성비가 좋다. 
  • 디자인이 좋다. 너무 아저씨 같은 느낌이 싫은 여성분들에게 강추!
  • 크기도 너무 크지 않아 여성분들에게 적합하다.
  • 장비가 많은 분들은 힘들 수 있다. (자잘한 수납공간이 부족)
  • 카메라 가방이지만, 데일리 백팩으로도 메고 싶다면 강추

 

 


상품 상세정보

www.saeki.co.kr/brand/brand2_detail.asp?pno=0511080002&brand=National%20Geographic&DVNS=

 

SAEKI

대한민국 사진장비 대표기업 세기P&C㈜

www.saeki.co.kr

 

 

이 콘텐츠는 세기피앤씨로부터 원고료를 지급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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