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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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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프렌즈 4기 해단식에 다녀오다 세기피앤씨 공식 서포터즈 세기프렌즈 4기 해단식 (2020년 7월 31일) 01. 세기프렌즈 활동을 시작한 3월, 봉은사에 매화를 찍으러 갔는데 한 스님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요즘 가장 간절하게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는 스님의 질문에 "재미있게 살고싶어요"라고 답을 했었다. 스님은 의아한 표정으로 재미있게? 라고 되물을 뿐이었다. 오마이뉴스 인터뷰에도 말했지만 무기력하고 무엇을 해도 즐겁지가 않았다. 점점 웃음이 줄어든다는 것과 더는 설레는 일이 없다는 것이 괴로웠다. 그러던 어느 날, 세기프렌즈 모집광고를 보았다. 이 작은 사건이 나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게 될 줄은 그 땐 몰랐다. 세기프렌즈 4기를 뽑기 위한 테이블미팅을 하던 날은 내 생일이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이 오랜만이라 테이블 미팅에 오..
나의 첫 사진전 : '4.4로운 이야기' 후기 세기프렌즈 4기, 불타올랐던 4개월의 이야기 2020년 3월 시작된 세기프렌즈 4기 활동. 처음 시작할 때는 이렇게 가슴 벅찬 활동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대미를 장식할 우리들의 이야기, 4.4로운 이야기! 사진전 D-1 : 곡소리가 절로 나오게 힘들었던 사진전 준비 금요일 오후에 모여 준비를 시작했다. 혹시나 사진에 흠집이 날까, 구겨질까 싶어 조심하고 비명도 몇 번 나왔던 준비과정이었다. 힘들 때 카페에서 잠깐 쉬며, 방문하시는 분들께 드릴 엽서도 포장했다. 포장에'도' 일가견이 있었던 컬러니 김민서. 6시쯤 마무리가 될거라고 기대했지만 5시 넘어 맥도날드를 먹고 저녁 8시가 다되어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힘들기도 하고, 기대도 되고. 얼마나 손님들이 올지 걱정도 하면서. 설레는 마음..
[4.4로운 이야기] 세기프렌즈 전시회 합니다. 세기프렌즈 4.4로운 이야기 사진전에 초대합니다. 4.4로운 이야기 웹사이트 travelicioushayes.wixsite.com/saekifriends4th HOME | 세기프렌즈 4기 사진전 SAEKI FRIENDS 4TH PHOTOGRAPH EXHIBITION-7/25-26, AM10-PM657TH GALLERY travelicioushayes.wixsite.com 관련 기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60214 풍경 사진, 그냥 예뻐서 찍는 건 아니에요 [인터뷰] 57th Gallery에서 공동전시 '4.4로운 이야기' 여는 전아름 작가 www.ohmynews.com 위치정보 https://place.map.kak..
서울 근교 은하수 촬영 - 양평 구둔역 (feat. 세기프렌즈) 세기프렌즈와 함께 떠나는 은하수 사냥! 날짜 : 6월 20일 밤 출발 - 21일 새벽 촬영 장소 : 양평 구둔역(폐역) 촬영 장비 : Sony A7m3 + Sigma Art 14mm f1.4 DG HSM 세기프렌즈 4기, 마지막 정기출사로 은하수를 촬영하고 왔다. 밤샘에 자신이 없기도 하고 여러 일정이 많아 은하수 출사에 참가할 수 있을지 무척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걱정했었나 싶을 만큼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 만들고 돌아왔다. 은하수를 촬영하려면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운이 따라야 한다고 한다. 그믐이어야 하고, 구름이 없어야 하고, 공기가 깨끗하고, 광해가 없어야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니 막상 출사를 떠나도 허탕을 칠 가능성이 있는 것이었다. 자리 잡기가 치열하다고 해서 세기 마컴팀..
4차 미션 - 인생의 나침반 나의 인생 책 - 미셸 드 몽테뉴의 '수상록' 세기프렌즈 활동의 마지막 미션은 '자유주제'이다. 어떤 주제로 내용을 채워야할까 오랜 시간 고민을 했는데 3차 미션 인생영화에 이어 인생 책을 소개하기로 했다. 몽테뉴는 약 500년 전에 살던 프랑스의 철학가, 사상가이다. '철학가'라고 하면 감히 일반 사람은 범접하지 못할 포스나 생활양식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상상하지만 몽테뉴의 수상록을 읽다보면 이 사람에 대한 호감이나 친근함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이런 식으로 말할 줄 안다. "이건 키케로가 말한 거야" "이건 플라톤의 도덕률이야" "이것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문자 그대로 인용한 것들이야"라고. 그러나 그런 표현에서 우리는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어떤 판단을 내놓고 있는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하고..
순천만 국가정원 (feat. Sigma Art 2470 f2.8 DG DN) 모처럼의 연휴에 고속도로가 꽉 찼던 날이었다. 서울에서 순천까지 10시간이나 걸렸던 날. 아마도 이 날의 운전은 잊지 못할 것 같다. 할아버지를 모시고 여행한 것은 정말 처음이었다.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나의 수고스러움이 여러 명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보람찼던 그런 시간이었다. 그리고 어르신을 모시고 여행하는 것은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는 것도 알게된.. 그런 날..... 촬영장비 : A7m3 + Sigma Art 2470 f2.8 DG DN 순천 여행 : 국가정원은 운동화 신고 가세요! 순천만국가정원은 무척 넓다. 지역주민 피셜, 약간씩 컨셉이 바뀌는 부분이 있어서 계속 와도 좋고 새벽 6시부터 오픈을 하기 때문에 한산한 정원을 구경하려면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벚꽃과 튤립이 만개한 안산자락길 서대문구 안산 벚꽃길에 따릉이를 타고 가다! 안산 벚꽃길이 집 근처에 있다고 해서 따릉이를 타고 가보았다. 한강공원과 홍제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40분 정도를 가면 '안산 자락길'이 나오는데, 이 곳이 봄에는 '안산 벚꽃길'로 불리는 것 같다. 벌써 두달 이상 지났지만, 봄을 추억하며 기록해보려 한다. (외장하드 고장으로 인해 원본 사진이 삭제되었고, 구글 포토에 올려놓았던 사진들로 포스팅을 하느라 품질이 떨어진다.) 사용 장비 Sony A7m3 + Sigma Art 24-70mm f2.8 DG DN Sony A7m3 + Zeiss Batis 2.8/135 따릉이를 타고 홍제천을 지나며 만난 꽃이다. 복숭아꽃인지 비슷한 꽃이 많아 구별은 하지 못하겠다. (ㅜㅜ) 바티스 렌즈는 확실히 배경흐림이 부드럽다..
Cafe Layered 안국역 카페 : 레이어드 레이어드에 사람이 많으면 다른 카페를 가자! 했었는데 이 날 운이 좋아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뷔페처럼 접시가 쌓여있고 본인이 직접 디저트를 고르는 방식이다. 촬영 장비 : Sigma fp x Sigma Contemporary 45mm f2.8 DG DN 안국/북촌 카페 레이어드 후기 스콘과 아메리카노를 먹었는데, 둘다 아주 훌륭했다. 크랜베리가 들어간 스콘이었는데 중간중간 씹히는 것도 좋고 맛이 괜찮았다. 스콘의 텁텁하고 떫은 느낌의 맛을 싫어하는데 이 곳에서 먹은 스콘으로 인해 고정관념이 사라졌다. (그동안 내가 맨날 맛없는 스콘만 먹었었나보다.) 아메리카노는 원두의 종류를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산미가 있는 원두를 선택했다. 산미가 너무 많아도, 너무 다크해도 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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