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바다여행, 안목해변
하늘 파랗던 날. 안반데기를 가기 전, 안목해변에 먼저 들렀다.
덤벼라! 세상아! 라고 외치는 듯한 사람.
그림 같던 풍경들. 왁자지껄한 해변가였지만, 사진 속에서만큼은 고요하게 느껴진다.
생맥주의 거품같았던 파도.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너를 생각하는 건 나의 일이었다."라는 김연수의 소설 한문장이 떠오르는 풍경이었다.
강릉의 카페거리가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해변가에 있는 카페거리를 말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해변가의 카페 중 예쁜 곳은 안 보였으므로.
강원도의 다른 해변가와 비교하여 특별한 포인트는 없었지만 파도 소리와 파란 하늘. 좋은 시간이었다.
촬영장비 : A7m3 + Sigma S 70200 f2.8 DG OS HSM (+ MC-11)
이 콘텐츠는 세기피앤씨에서 무상대여한 장비를 사용해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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