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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Landscape

강릉 안반데기

 

구름 위의 마을 안반데기

 

안반데기는 강릉에 있지만 평창에서도 가깝다. 그 주변에 왔다면 꼭 한번 들러봐도 좋을 장소인 것 같다.

구름 위의 마을이라는 수식어가 무척 잘 어울리는 마을이다.

 

강원도 평창 주변은 지대가 높다. 안반데기는 그 중에서도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고랭지 배추밭이라고 고등학교 사회 시간에 배웠던, 바로 그 장소이다.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마을에 진입하자 더 이상 올라갈 수 있나 싶은만큼 구불구불한 길을 만났다. 동네 주민에게 길을 물어 겨우 올라갔는데 다른 길로는 조금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것도 같았다. 

 

 

 

 

올라가자마자 '우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그동안 국내여행이라면 제주도를 제일로 치던 나에게 충격을 주었다. 마침 날씨도 좋아 뭉게구름을 마주보고, 탁 트인 배추밭을 내려다볼 수 있었다.

 

 

70200 렌즈를 가져가 풍차를 당겨서도 촬영해보았다.

 

 

 

비슷한 사진들이지만 조금씩 다르게 찍어가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나는 7월 중순에 방문했는데 조금 더 늦게 방문한다면 배추가 자란 모습이 또 멋지다고 한다.

  

 

안반데기는 은하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쪽에는 저 멀리 동해바다도 보인다.

어디까지가 하늘이고, 어디부터가 바다인지 알 수 없는 풍경을 보며 아득해진다.

 

 

오후 5시 이후에 방문해서 해가 뉘엿뉘엿하더니 점점 어두워졌다. 

 

 

전망대는 석축이 무너져 출입금지라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전망대까지 올라가지 않더라도 기가 막힌 풍경은 볼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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