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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 프렌즈 4기

세기프렌즈 4기 : 1차 정기모임 후기

4월 9일 세기프렌즈 1차 정기모임

시국이 시국인지라 발대식때와 마찬가지로 세기 측에서 세심하게 신경쓴 것이 보였다.

 

  • 마주 보지 않는 자리 배치
  • 방문자 이름, 연락처, 체온 기록
  • 뒤풀이 대신 개인 도시락
  • 손소독제 비치
  • 프렌즈에게 마스크 증정! (고마워요!)

당일엔 눈치채지 못했는데 PPT 디자인이 4기 사진으로 바뀌었다!

인원이 모두 모이자 우리 고마운 담당자인 김대리님이 간략히 PT를 했다.

 

세프4기 4월 활동 스케줄

원래는 프렌즈 활동이 더 많다고 하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출사나 뒤풀이가 최소화 되었다.

아예 활동을 안할 수는 없는지라 서울 가까운 곳에서 출사가 잡혔다! 평일인만큼 일정 가능한 사람만 참석하는 소규모 활동이다.

CRS은 장아람 재단 장애아동 가족사진을 찍어주는 봉사활동인데 무척 기대가 된다. 사진을 찍는 행위가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도 고맙다.

 

세프 4기 2차 미션 : 대안 여행

2차 미션은 "대안여행"이라는 주제다. 1차 미션 때 경험해봐서 대충은 알겠다. 마음대로 써도 된다는 것을. (ㅎㅎ)

여행을 갈 수 없는 시국에 여행에 대한 컨텐츠라니. 여행을 자주 안해본 나에겐 조금 어려운 주제로 느껴진다.

이번에는 또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가면 좋을지 생각 중이다.

 

주제어를 가지고 나의 이야기를 만든다는 것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재미있다.

혼자서는 절대 쓰지 않을법한 주제로 글을 쓰자니 그동안 창의력과 거리가 멀다고 느꼈던 나에게도 은근히 이야기가 있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같은 주제로 시작한 다른 이야기를 듣는 것도 정말 재미있다.

친구나 가족, 회사 동료들과는 이런 방식의 글과 이야기를 공유할 일이 거의 없으니 아주 특별하고 귀한 모임인 것 같다.

 

 

1차 미션 : 다만추, 비하인드 스토리

김대리님 PT 후에는 1차 미션 "다만추"의 글과 사진을 함께 보며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각 프렌즈별 다만추로 이동할 수 있는 링크가 제공된다.

http://saekiserver.cafe24.com/Saeki_Friends/2004_SaekiFriends_4th_Damanchu.html

 

http://saekiserver.cafe24.com/Saeki_Friends/2004_SaekiFriends_4th_Damanchu.html

 

saekiserver.cafe24.com

 

사진쟁이 감군은 사진을 대하는 자세가 아주 진지하다. 본업을 하면서 밤 늦게까지 사진을 공부하고, 영상을 제작하는 열정이 대단하다. 누군가의 열정을 가볍게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분노하지만! 가족이 그랬다고 하면 너그럽게 봐주는 융통성도 있는 친구인 것 같다. (^^)

 

안얌욕 은스, 10대의 경험과 20대의 짧은 경험 그리고 실패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다. 은서씨 사진은 아날로그 느낌이 물씬 난다. 마치 오래 전에 현상한 사진을 이사하며 발견했을 때의 느낌이랄까.

 

언더노출의 대가 성혜씨.

꽃사진이라면 과할 정도로 밝게 보정하는게 정석 아닌가 싶지만, 성혜씨의 2스탑 언더의 감성은 정말 남다르다. 그리고 광각 렌즈의 맛을 얼마나 세련되게 살리는지 내가 갖지 못한 능력의 소유자인듯 싶다. 어떤 마음으로 사진을 찍는지 듣고 나니 사진이 더 차분하고, 쓸쓸하고, 따뜻하게 느껴진다. 비유를 하자면 비온 뒤에 축축해진 낙엽같은 느낌.

 

그 다음은 .

사진은 사진쟁이 감군이 찍어줬다. 회사에서 발표할 땐 다들 졸려했는데? 왜 여기선 사람들이 웃어주지? 의아했지만 즐거웠다.

 

자꾸 우연히 만나는 pancake.photo

MBTI로 풀어보는 자기소개! 나도 MBTI 검사 같은 것을 아주 즐겨하는데 동질감이 느껴져 재미있었다. - 저는 인프제가 아니랍니다. -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상징을 담은 사진을 잘 찍는단 생각이 들었다. 모순된 상황을 잘 알아차리는 날카로운 눈을 가진 분 같다.

 

컬러니님은 어쩜 그렇게 예쁜 장소에서 예쁘게 찍힐 수 있는지 사부님으로 받들고 싶을 정도이다. 20개국이 넘는 곳을 여행했다고 하니 그 점도 정말 대단하게 느껴진다. 제주도 영주산을 한 여름에 갈 때는 정수리를 반드시 보호하라는 꿀팁도 얻고 좋았다. (영주산 가고 싶은 곳 중 하나라서 눈이 번쩍!)

 

 

이렇게 각자의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끝나고 드디어 도시락을 먹었다. 맛있게 먹었으나 (코로나 부들부들.....)

(+보너스사진) 매번 프렌즈 사진을 담고 예쁘게 보정해주는 충규 주임님

 

대여 장비가 뒤에는 진열되어 있다. 내가 대여한 제품은 가장 왼쪽이다. 

카메라 가방, 시그마 FP+45mm 이렇게 심플하게 빌렸다. 시그마 FP는 어떤 녀석일지 궁금하다.

 

 

감사하게도 1차 미션의 우수자로 선정되어 삼각대를 선물로 받았다! 충규주임님이 찍어준 기뻐하는 내 모습!

 

 

받은 선물들

모임 때마다 가방 가득,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온다. 엄마가 내가 어디 다단계 모임 가는게 아닌지 걱정을 하실 정도.

 

  • 대망의 삼각대!
    삼각대가 필요한줄 어떻게 아시고 이런 선물을!! 몹시 기쁘다. 디지털카메라매거진에도 내 사진과 글이 실린다고 하니 정말 뜻깊은 상이다. 언제 카메라 전문 잡지에 실려보겠는가!
  • 프렌즈 활동비
    해피 상품권이라 해서 세기피앤씨에서만 사용 가능한 상품권이다. 모아서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심사숙고 해서 마지막에 득템을 해야 할 것 같다!
  • 마스크 5매
    프렌즈들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매 모임 때마다 마스크를 주신다. 정말 든든한 세기프렌즈!
  • 그리고 pancake.photo님의 엽서!  발대식 때도 엽서를 주셨는데 이번엔 봄 느낌 물씬 나는 스티커 1매와 엽서를 1매 받았다. 이런 손수 만든 제품 정말 너무 좋다! 아까워서 쓰진 못할 것 같다. (고마워요!!)

 

출사도 다음 미션도 모두 기대가 된다.

정말 즐겁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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