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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 프렌즈 4기

세기프렌즈 4기 발대식에 다녀오다

세기피앤씨 공식 서포터즈 세기프렌즈 4기 발대식 (2020년 3월 6일)

시그마 2470 발매 소식을 듣고, 세기 웹사이트를 기웃기웃하다가 발견한 이벤트!

생전 이런 것을 해본적이 없는데, 뭐에 홀린듯이 세기프렌즈 4기에 지원하게 되었다.

 

11년 만에 작성해보는 자기소개서가 조금 낯설에 느껴졌다. 오래 가지고 있어봐야 더 좋은 내용이 떠오르지도 않았기에 처음 찍는 답이 정답!이라는 생각으로 한번에 써내려간 자기소개서를 세기 담당자에게 발송했다.

 

1차 서류전형은 30명 합격이었고 그 중 테이블 미팅을 거쳐 6명을 선발하는 방식이었다.

나는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세기프렌즈 선발 방식이 독특하다는 것을 테이블 미팅 당일에야 알게 되었다. 보통 미팅까지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ㅎㅎ

애써 기대를 안하려 마음을 다잡았는데 운이 좋게도 합격을 해버렸다. (저 엄청 기뻤어요. 꺄아!)

 

그리하여 3월 6일 금요일, 발대식에 초대를 받았다. 입구에는 이런 환영 메세지가 있었는데 그제야 내가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실감났다. 

무척 설레는 행사이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세기피앤씨는 고민을 많이 한 것 같았다. 안전을 위해 여러 가지 신경을 쓴 흔적이 보였는데

  • 세기빌딩 제한된 인원만 출입 가능
  • 건물 입구에 손 소독제 비치
  •  체온 측정
  • 출입 정보 기록 (이름, 출입시간, 연락처, 체온 기록)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 모습이 안전하게 느껴졌다.

 

이렇게 두근두근 발대식을 시작하며 마컴팀 소개를 먼저 했다. 팀원이 더 있는데 정기모임때 자주 보게될거라고 한다.

사진이 이모양이라 죄송합니다...ㅜㅜ

마컴팀 소개가 끝난 후 프렌즈 소개(멘토와 프렌즈 4기)도 했는데 떨리기도 하고 해서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는 다 잊어버렸다. 이런 상황이 낯설기도 하고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는 순간이었다.

 

발대식 진행 순서와 세기 프렌즈로 지내는 4개월 동안 어떤 활동들을 하는지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번째 미션은 다만추!  다양한 삶을 만나는 것을 추구한다. 라는 말의 줄임말이다.

어떤 기준으로 우수자를 선발하는지도 소개가 되었다. 재밌게 하다보면 모두다 좋은 컨텐츠가 나와서 우수자를 선발하기 어려워서 이런 선발 기준을 두게 되었다고 한다.

아직은 감을 못 잡는 세기프렌즈 4기를 위해 먼저 경험한 3기 멘토가 발표를 해주셨다. 

이승하님, 신재호님이 며칠 먼저 '다만추'라는 키워드를 받아 준비한 컨텐츠라고 한다. 내용도 알차고 발표도 잘하셔서 깜짝 놀랐다. 더욱 더 미션이 어렵게 느껴졌다. (ㅜㅜ)

재호님은 화면에서 멀찍이 떨어져서 발표를 하셔서 사진에 같이 못 담았지만, 5가지 직업을 갖게 된 자신의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부담감 백배. 나도 잘할 수 있을까?

 

그리고 평생 남는다는 단체사진을 찍었다. 찍는 건 어렵고 찍히는건 더 어려운데 내 얼굴이 얼마나 굳어져 나왔을지.. 굳이 확인하고 싶지 않을 정도이다.ㅜㅜ

 

테이블 미팅때와 마찬가지로 자리에 이름표가 붙어있었다. 그리고 웰컴 키트가 책상 위에 올려져있었다.

사실은 자리에 앉자마자 모두 열어보고 싶었는데 욕망을 억누르고 점잖게 앉아서 기다렸다가 단체사진까지 촬영한 후 자세히 뜯어보게 되었다. 선물 푸짐! 여기다가 요즘 그렇게 귀하다는 마스크도 선물로 받았다.

세기프렌즈의 강력한 혜택 중 하나인, 장비 대여!

세기에서 취급하는 원하는 모든 장비를 대여해서 사용할 수 있다. 요즘 구하기 어려운 2470 렌즈를 사용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아래는 내가 빌린 장비이다. 합치면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나가서 신주단지 모시듯 데리고 왔다.

  • 내셔널 지오그래픽 Walkabout 3-way Backpack 
  • 리코 GR2
  • 시그마 아트 135mm f1.8 DG DN
  • 시그마 아트 24-70mm f2.8 DG DN
  • 시그마 아트 14-24mm f2.8 DG DN
  • 맨트로토 삼각대 (MKBFRTA4BK-BH)

 

발대식 행사를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

내가 좋아하는 떡볶이, 로제파스타, 구름파스타, 샐러드 그리고 블루문 1병. 

 

코로나 여파가 진정이 되면 해단식때는 거하게 하자며!

프렌즈들이 배부른것만 봐도 자긴 배부르다며!

너무 먹은게 부족한것 아니냐며!

 

세기피앤씨 마컴팀 분들이 배려를 잘 해주셨다.

 

음식점이나 카페 사진은 멋지게 잘 못찍겠다.ㅜㅜ

배부르고 어색한 시간이었다. (우리 차근차근 친해져요!)

나의 최애 렌즈는 어떤 렌즈일지, 프렌즈들은 어떤 사람들일지, 사진전에는 어떤 사진들을 전시할 수 있을지.

정말정말 기대된다.

 

 

그리고 집에서 풀어본 세기프렌즈 웰컴 킷

세기프렌즈 후드집업, 요즘 대세라는 일회용 필름 카메라, 내셔널지오그래픽 카메라가방(만세!!), 세기피앤씨의 탁상캘린더, 명함, 메모리카드케이스.

아주 선물이 푸짐하다. (잘쓸게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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